'싸패다' 기억 찾은 윤시윤, 교도소 탈출하고 진범 잡을까[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2.27 06: 51

‘싸이코 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자신이 포식자 살인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가운데, 교도소를 탈출해 진범을 밝혀낼 수 있을까.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연출 이종재) 12회에서는 육동식(윤시윤 분)이 결국 교도소에서 자신이 포식자 살인마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동안 자신을 싸이코패스 살인마라고 착각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오열했다.
육동식은 일기장을 보게 된 심보경(정인선 분)을 공격하려고 했지만 마지막에 죄책감을 느끼며 주춤하게 됐다. 결국 심보경은 육동식을 포식자 살인마로 체포할 수 있게 됐고, 육동식은 경찰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어떤 항변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심보경은 육동식이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벗아날 수 없었다. 육동식이 마지막에 자신을 헤치지 않았고 그가 살인마라고 생각할 수 없는 성품을 지난 사람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다. 또 박재호(김기두 분)는 육동식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다며 그가 쓴 유서를 들도 심보경을 찾아갔다.
심보경은 육동식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없었고, 그를 면회하러 갔다. 심보경은 육동식의 말에서 이상함을 느끼며 그가 진범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심보경은 육동식에게 자신이 의문을 품는 부분에 대해서 말했고, 결국 류재준(이해영 분)을 찾아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렇지만 류재준은 심보경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며 육동식이 범인이라는 생각을 굳혔다.
사실 류재준은 육동식이 진범이 아니며 서인우(박성훈 분)에 대한 진실을 모두 알고 있던 상황. 그는 육동식의 증언에 잘못된 점이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육동식을 범인으로 만든 것이었다. 류재준은 서인우의 아버지인 서충현(박정학 분)을 찾아가 거래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서충현은 류재준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그를 죽이며 입을 막았다. 
육동식은 교도소에서 들은 심보경의 말에 혼란스러워하던 중, 우연히 8년 전 사건의 목격자일 수도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 육동식은 그를 통해서 자신이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열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자신을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괴로워했던 육동식. 심보경에 의해 체포되면서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그 순간 자신이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윤시윤은 안정적인 연기로 육동식의 감정 변화를 잘 표현해냈다. 육동식이 진실을 깨달은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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