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기억 찾은 오연서, 안재현과 또다시 이별하나?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2.27 06: 50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가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주서연(오연서)가 15년 전 부모의 사고를 떠올리면서 이강우(안재현)와의 관계가 또다시 어긋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서연은 김미경(김슬기)에게 이강우와 키스를 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무 느낌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김미경은 "원석(차인호) 오빠 과 아니면 엄청나게 못하는 거지. 이강우가. 드럽게 키스 못하는 놈이라고. 두 쑥맥이 만났으니 그럴만도 해"라고 대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주원석의 가게로 향했다.  김슬기는 주서연에게 사심없이 키스하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고 얘기했고  주서연은 당황해했다. 이에 서연은 "그래 한번 해보자.. 해보는 거야"라고 다짐한 뒤 곧장 이강우를 찾아가 "나랑 한번 하자"며 이강우에게 입맞춤했다. 
이강우는 놀랬지만 주서연은 별 반응이 없자 "한번 더 해줘"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강우는 "네가 먼저 시작했다"며 키스를 나눴다.  이에 주서연은 "아.. 나 미경이랑 결혼할래"라고 말해 이강우를 놀래켰다.  미경을 다시 만난 서연은 "난 또라이야. 바보멍청이야.  지구상에서 가장 하찮은 존재야. 근데 생명력은 끝내게 좋아"라며 자학했다.  
이강우는 현수(허정민)에게 "난 설렜는데..."라며 속상해했고 현수는 "인연이 아닌 거 같으면 깨끗이 접어"라고 조언했다. 
이후 교감(박영수)은 이강우가 개인적인 일로 이사장 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이사장이 오게 됐다며 이민혁(구원)을 소개했다. 이에 주서연은 이민혁에게 "오래오래 해먹자고 한 게 이런 게 아닌데."라며 차갑게 대했다. 하지만 이내 구원을 찾아가 사과했다. 
그러자 구원은 "사심으로 이사직 맡은 거다. 이강우 씨한테서 주서연 씨 떼어놓으려고 한거다. 내가 주서연 씨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주서연은 "저는 이강우를 좋아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주서연은  자신의 집앞에 있다는 이강우를 만나러갔다. 
주서연은 이강우를 보자마자 "차근차근 해보자. 그동안 너무 뒤죽박죽이었잖아. 나랑 데이트 해"라며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하지만 즐거운 순간도 잠시, 주서연이 15년 전 부모가 사고났던 일을 떠올렸다. 
주서연은 오빠들에게 "기억이 났다. 엄마, 아빠 나 때문에 죽은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15년 전, 주서연은 이강우게 모진 말을 하고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하러 가는 도중 부모님과 사고를 당했던 상황.  모든 진실을 알게된 주서연은 이강우를 떠올리며 "우리에게 기회 따위는 없어"라며 또다시 이강우와의 이별을 암시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하자있는 인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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