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정웅인, "조여정, 돈 다 뺏기면 돌아올 것" 소름 돋는 집착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7 06: 50

'99억의 여자' 정웅인이 돈을 쫓는 목적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홍인표(정웅인)가 장금자(길해연)의 집에 들어가 돈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연(조여정)은 백승재(정성일)를 통해 돈 세탁을 시도했다. 백승재는 돈 세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대답에 망설이던 정서연은 "왜 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승재는 "넌 언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정서연은 "준비가 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백승재는 "다시는 안 볼 것처럼 날 떠났다가 날 다시 찾아오지 않았냐. 그럼 믿어라. 사흘 뒤엔 네가 가고 싶은 나라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연은 타히티로 가는 비행기 표를 끊었다. 
홍인표은 장금자를 찾아갔다. 홍인표는 "구청에서 나왔다. 혼자 사는 노인들 가정 방문 중이다"라고 말했다. 홍인표는 가정 방문을 빌미로 장금자의 집 구석구석을 살피기 시작했다. 장금자는 "너는 뭐 팔아 먹고 사냐. 관상에 굶기가 좔좔 흐른다"라고 말했다. 
홍인표는 정서연의 방에 들어가 정서연의 빗에 코를 대며 냄새를 맡고 정서연의 화장품을 만지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금자는 "너 구청에서 나온거 맞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인표는 "내가 공무원이 아니라는 소릴 많이 듣는다"라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이에 장금자는 "지금 구청장 이름이 뭐냐"라고 서늘하게 물었다. 홍인표는 대충 얼버무리며 위기를 넘겼다. 
홍인표는 소독하는 사람인 척 대영테크를 찾아갔다. 이날 홍인표는 집 안의 물건들까지 모조리 압류 당했다. 
한편, 이재훈(이지훈)은 지하철 CCTV를 이용해 정서연이 넣어 둔 돈가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재훈은 정서연이 넣은 돈가방을 누군가가 가져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재훈은 홍인표에게 힘을 합쳐서 돈을 찾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인표는 "당신은 실패해도 마누라 품에 돌아가면 되지만 나는 파멸이다. 그깟 돈이 전부가 아니다. 돈을 다 빼앗고 도망칠 곳이 없어야 그 사람이 나에게 돌아온다"라고 말해 정서연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인표는 또 다시 장금자의 집을 찾았다. 홍인표는 장금자를 밖으로 유인한 뒤 금고의 열쇠를 찾기 시작했다. 열쇠를 찾은 홍인표는 금고 안에서 정서연의 가방을 발견했다. 하지만 가방은이미 빈 상태였다. 장금자가 홍인표의 낌새를 눈치채고 일찌감치 정서연에게 돈 보관장소를 바꾸라고 주문한 것. 
빈 가방을 본 홍인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홍인표는 폭주하며 장금자의 집안을 부시기 시작했다. 홍인표는 쇠몽둥이를 가지고 장금자를 찾았다. 하지만 장금자는 이미 쓰러져 있었다. 홍인표는 장금자를 일으켜 세웠다. 장금자는 홍인표를 보며 "똥이 없어서 어떡하냐. 똥파리가"라며 비웃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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