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사우스햄튼에 0-2 충격패...불안한 4위 유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27 02: 06

 잘 나가던 첼시가 안방에서 사우샘프턴에 충격패를 당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토트넘 원정서 2-0으로 완승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든 첼시는 불안한 4위(승점 32)를 유지했다.
홈팀 첼시는 아브라함, 오도이, 윌리안, 캉테, 조르지뉴, 토모리, 뤼디거, 에메르송, 주마, 아스필리쿠에타, 케파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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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사우스햄튼은 오바페미, 아담스, 워드-프라우즈, 호이베르그, 레드먼드, 암스트롱, 베드나렉, 스티븐스, 소아레스, 버틀란드, 맥카시가 선발로 나섰다.
첼시는 전반에 선제골을 내줬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31분 호이베르그의 패스를 받은 오바페미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절묘한 슈팅은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측면 공격을 위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섰으나 사우스햄튼의 강한 수비벽에 막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0-1로 뒤진 첼시는 하프타임에 수비수 주마를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마운트를 투입했다. 마운트는 후반 초반 절묘한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패스를 받은 아브라함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맞았다.
하지만 또 다시 골을 넣은 것은 사우스햄튼이었다. 후반 28분 레드먼드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가 사우스햄튼 쪽으로 기울었다.
첼시는 결국 경기 종료까지 사우스햄튼 골문을 뚫지 못했다. 경기는 사우스햄튼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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