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클랜’, 지난 10년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 1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2.27 11: 00

지난 10년간 게임 유저들의 지갑을 가장 열게 만든 게임은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었다. 
앱애니는 지난 26일 2010년대를 마무리하며 지난 10년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누적 다운로드 수 및 소비자 지출 상위 10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10년은 모바일 업계의 성장에 있어서 유의미한 한 해 였다. PC 콘솔 게임을 모바일로 옮겨와 이동중에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간단한 조작법으로 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성장이 단연 눈에 띄었다.
10년간 누적 지출액이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은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으로 조사됐다. ‘클래시 로얄’도 10위를 차지하며, 게임사 중 슈퍼셀만 2개의 게임이 10위권에 안착했다. 3위를 차지한 ‘캔디 크러시 사가’와 함께 ‘클래시 오브 클랜’은 상위 다운로드 수와 상위 소비자 지출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게임으로 나타났다.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모바일 게임은 킬루의 ‘서브웨이 서퍼스’로 조사됐다. 인도의 역대 다운로드 수 중 15% 이상을 차지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2위는 블리자드의 ‘캔디 크러시 사가’, 3위는 이만지의 ‘템플런 2’가 각각 차지했다.
전략, RPG, 증강현실, 아케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지난 10년의 소비자 지출을 견인했다. 앱애니는 2020년에도 게임 소비자 지출이 약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앞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은 계속해서 커질것이라고 예측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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