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x'조커' 네티즌선정 2019 최고의영화..남녀주연상 송강호·조여정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2.27 11: 30

'기생충'과 '조커'가 2019년 최고의 영화에 등극했다. 
영화 평점 서비스 키노라이츠에서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키노라이츠 어워즈’에서 두 영화는 네티즌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9년을 빛낸 한국·해외 영화, 감독, 남·여 주연 배우 부문으로 이뤄진 이번 설문은 약 1만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당 세 편의 영화를 선택할 수 있었던 최고의 영화 부문에서는 '조커'와 '기생충'이 각각 43%와 78.5%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밖에 '어벤져스: 엔드게임'(32.6%)와 '가버나움'(20.2%)이 최고의 외국 영화 부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한국 영화 부문에서는 '극한직업'(33.7%)이 2위를, '벌새'(32.9%)가 간발의 차로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올해의 감독 부문에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를 빛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6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네티즌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 뒤로 '벌새'의 김보라 감독(13%)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6.7%)이 영화 마니아들의 선택을 받았다.   
남·여 주연상 부문은 모두 '기생충'의 배우들이 선택을 받았다. 송강호가 42%, 조여정이 35.8%의 득표율로 2019년 최고의 배우에 선정됐다. 
최고의 남자 배우 부문에서는 '기생충'의 최우식이 14.2%, '엑시트'의 조정석이 12.4%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최고의 여자 배우 부문에서는 '벌새'의 박지후가 16.3%, 그리고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고아성과 '생일'의 전도연이 10.9%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해외영화 
1위 '조커' 43%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32.6%
3위 '가버나움' 20.2%
4위 '포드 V 페라리' 19.9%
5위 '알라딘' 18.9%
6위 '결혼이야기' 18.7% 
7위 '그린 북' 17.6% 
8위 '토이스토리4' 17.1%
9위 '아이리시맨' 15.8% 
10위 '나이브스 아웃' 12.7%
한국영화 
1위 '기생충' 78.5%
2위 '극한직업' 33.7%
3위 '벌새' 32.9%
4위 '엑시트' 28.8%
5위 '윤희에게' 24.9%
공동 6위 '미성년', '82년생 김지영' 15.8%
8위 '증인' 13.5%
9위 '사바하' 13%
10위 '항거: 유관순 이야기' 9.3%  
감독 
1위 '기생충' 봉준호 68.7%
2위 '벌새' 김보라> 13%
3위 '극한직업' 이병헌 6.7%
공동4위 '엑시트' 이상근, '메기' 이옥섭 2.6%
여우주연 
1위 '기생충' 조여정 35.8%
2위 '벌새' 박지후 16.3%
공동 3위 '생일' 전도연, '항거: 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10.9%
5위 '증인' 김향기 9.3% 
남우주연
1위 '기생충' 송강호 42%
2위 '기생충' 최우식 14.2%
3위 '엑시트' 조정석 12.4%
4위 '증인' 정우성 11.9%
5위 '극한직업' 류승룡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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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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