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1, 신트트라위던)이 벨기에 리그 데뷔전을 가진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27일(한국시간) 오전 벨기에 베베렌의 프리티엘 스타디움에서 끝난 벨기에 리그 21라운드 바슬란드 베베렌과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출장했다.
소우사를 대신해 교체투입된 이승우는 지난 8월 신트트라위던(STVV) 이적 후 4개월만에 벨기에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넓은 시야가 드러나는 침투 패스를 올렸고 박스 부근에서는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팀에 활력이 됐다.
![[사진]STVV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7/201912271814778793_5e05cbe118b30.jpg)
하지만 STVV는 이날 0-1로 패해 승점 23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이승우는 경기 후 벨기에 매체 'Het Belang van Limburg'와 인터뷰에서 "마침내 경기에 뛸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우는 마르크 브라이스 전 감독이 자신을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것은 감독의 결정이었다. 나는 그저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었다. 항상 그래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승우는 벨기에 리그를 처음 접한 소감에 대해 "경기 전개가 빠르다. 이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배경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구단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