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베테랑 외국인 공격수 데얀을 영입했다.
대구는 27일 데얀과 세부 절차를 밟은 뒤 오는 1월 2일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대구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얀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공격수다. 2007년 K리그에 입성해 11년간 K리그 무대를 누비면서 통산 357경기 189득점 45도움을 기록했다.
![[사진]대구FC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7/201912271844776478_5e05d33dc9e82.jpg)
3년 연속 득점왕과 4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K리그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데얀이 기록한 189득점은 이동국의 224득점에 이어 K리그 역대 두 번째 많은 기록이며,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가장 큰 강점은 골 결정력이다. 탁월한 슈팅 능력과 함께 정확한 위치선정능력, 문전 앞에서의 침착한 판단력 등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 외 볼 키핑, 연계 플레이, 어시스트 능력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할 강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데얀이 합류할 경우 올 시즌 대구에 부족했던 득점력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데얀은 "대구FC는 K리그 최고의 팀으로 성장하고 있고, 무엇보다 최고의 팬들이 있는 팀"이라고 한 뒤 "나를 신뢰하고 선택해준 것에 대해서 증명하고 싶고, 다가오는 2020시즌이 대구FC에게 최고의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