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코리아가 3연패에 빠졌다.
질롱코리아는 27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호주프로야구(ABL)’ 캔버라 캐벌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지며 8승14패에 머물렀다. 시즌 첫 영패였다.
질롱코리아는 홍창기(중견수)-백승현(유격수)-김주형(2루수)-허일(우익수)-주성원(지명타자)-송우현(좌익수)-이재원(1루수)-전병우(3루수)-박재욱(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종무.
![[사진] smpimages.com / ABL Medi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7/201912271858770197_5e05d6a74c078.jpg)
점수는 모두 2회초에 나왔고, 승부도 동시에 갈렸다. 선발 박종무는 2회초 선두타자 제릭 수터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처키 로빈슨과 로비 퍼킨스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가 이어졌다. 폭투까지 나오면서 무사 2,3루의 실점 위기를 맞이했고 카일 퍼킨스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0-3으로 끌려갔다.
이후 타선은 캔버라 필립 파이퍼의 역투에 틀어막히며 5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파이퍼는 질롱을 상대로 8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선발 박종무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침묵을 지키면서 패전을 면하지 못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