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캠프' 한석규 "배철수 만나 영광, 학창시절 엄청난 영향 끼친 분"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2.27 19: 17

한석규와 최민식이 배철수를 만나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주연 배우 최민식, 한석규가 출연했다. 
이번 두 사람의 라디오 동반 출연은 처음 성사된 것으로, 30년을 이어온 이들의 각별한 우정과 20년 만에 같은 작품으로 조우하며 가진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 덕분에 가능했다. 

한석규는 "배철수 선배님을 이렇게 가까이서 처음 뵙는데, 살짝 들뜬 기분이다", 최민식은 "청취자 여러분 반갑고, 배철수 선배님은 영광"이라고 했다.
한석규는 "우리 세대에서 배철수 선배님을 뵙는 것은 영광이다. 중학교 시절에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분"이라며 반가워했다
배철수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아무리 말해도 믿지 않는다. 그런데 당대 최고의 배우 두 분이 얘기해주니까 믿음이 확 올라간다"며 좋아했다. 
한석규는 "배철수 선배님이 84년도에 영화 '갈채'에 출연했는데, 배우 데뷔도 우리보다 먼저 하셨다"고 말했고, 배철수는 "그때 배우 협회 회원이었다. 가입을 안 하면 영화를 못 찍게 해서 가입했었다. 그 영화에서 연기는 원미경 씨와 송승환 씨가 다했다. 아무튼 오늘 배우들한테 인증을 받았다"며 웃었다.
이에 한석규는 "그때 배철수 선배님이 영화에서 병풍처럼 뒤에 서 계셨다. '저 분은 무슨 사연이 있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배철수의 음악캠프' 공식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