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이 과거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27일에 방송된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표창원이 제주도에서 과거의 동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창원은 동료를 찾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제주도 근무를 마치고 바로 화성으로 갔다. 당시 화성 연쇄 살인 사건 때문에 시끄러울 때였다. 그래서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표창원은 "1990년 7월이었다. 90년 11월에 9차 사건이 발생했다. 가자 마자 3, 4개월 있다가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시신을 볼 수 밖에 없었는데 13살 굉장히 어린 아이였다. 분노는 당연하고 참담함, 슬픔이 생기고 이해가 안됐다. 그 놈이 누군지 꼭 보고 싶었고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자괴감으로 변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예전에 '두드림'에 나왔을 때 강사로 나오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섬뜩한 이야기를 하셨다"라고 언급했다. 당시 표창원은 화성연쇄살인 범인이 현재 다른 사건으로 이미 감옥에 있는 상황일 수 있다고 말한 것.
표창원은 "검거 사실을 듣고 그냥 감사했다. 현장 증거를 보관해주신 것도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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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