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21P-10R-8A'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꺾고 2연패 끝 '탈꼴찌 눈앞'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27 21: 10

삼성생명이 2연패를 끊어내고 탈꼴찌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생명은 27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시즌' KEB하나은행과 원정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김한별은 트리플 더블(2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급 활약을 펼쳤다. 배혜윤(20득점), 박하나(17득점), 비키바흐(14득점)도 그 뒤를 받쳤다.

3쿼터 삼성생명 김한별이 3점슛을 날리고 있다./rumi@osen.co.kr

이로써 2연패를 끊은 삼성생명은 5승 10패가 돼 최하위 탈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KEB하나은행은 5승9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4위에서 BNK썸과 공동 4위가 됐다.
1쿼터는 26-26으로 팽팽했지만 외국인 선수가 없는 2쿼터에 삼성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28-29로 뒤진 상황에서 배혜윤이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3점슛으로 48-41까지 점수를 벌린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삼성생명 배혜윤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rumi@osen.co.kr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박하나의 3점슛과 비키바흐, 김한별의 골밑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67-53까지 점수를 벌렸다. 결국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리드를 잘 지켜내 승부를 굳혔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55-47에서 절호의 추격 기회를 잡기도 했다. 마이샤가 U파울을 얻어낸 데 이어 강계리도 자유투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KEB는 모두 실패하면서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4쿼터 막판에는 80-76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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