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입단 공식 발표' 류현진, 기자 회견 6시 30분(한국시간) 정상 진행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27 23: 38

류현진(32·토론토)이 공식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됏다. 이제 토론토 팬들에게 정식 인사하는 일만 남았다.
토론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좌완투수 류현진과 4년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2019년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라며 환영 인사까지 전했다.
토론토의 발표에 앞서 현지 언론에서는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29억원)에 입단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돼 있는 게약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트위터

이제 남은 것은 공식적으로 토론토의 일원이 됐다는 것을 알리는 일. 아울러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등번호도 이 때 발표될 예정이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이후 LA 다저스에서도 99번을 유지했다.
캐나다에서 99번은 아이스하키 영웅 웨이 그레츠키를 상징하는 번호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그레키츠의 99번을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입단 기자 회견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의 케이틀린 맥그래스 기자는 "토론토가 류현진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기자 회견은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6시 30분)에 할 예정"이라며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 로스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감독이 함께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