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윤계상VS장승조, 결국 주먹다짐 → 거성그룹X하지원 두고 '격분'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28 00: 11

'초콜릿'장승조와 윤계상이 결국 거성과 하지원을 두고 주먹싸움을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초콜릿' (극본 이경희, 연출 함영훈)에 이강(윤계상 분)이 한용설(강부자 분)에게  거성그룹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가운데, 이준(장승조 분)과 묘한 심리전이 시작됐다. 
한용설(강부자 분)은 "호스피스 병원을 문 닫게 해주면 거성 재단을 너에게 맡기겠다. 거기에 최 고급 요양 센터를 열거야."라는 제안을 했다. 이를 알게 된 준이 혼자 농구중인 강에게 다가갔다. "할머니가 너에게 약속 하셨다며 이 병원 폐쇄 시키면 거성을 너에게 주겠다고. 여기 사람들도 다 아나? 네가 그런 얼굴을 하고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거" 라는 준의 말에 강이 "알겠어? 형이 말한 대로 사악한 음모인데"라고 했다. 

"내가 막으면 어떻게 돼?"라는 준의 말에 강이 "막을 수 있으면 해보던가"라고 했다. 둘의 농구 가 이어졌다. 이어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고, 둘은 빗속에서 농구를 하다가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시작했다. 
흙탕물에서 뒹구는 두 사람의 얼굴에 생채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현석의 "그만 못해"라는 말에 싸움이 멈췄다. 현석은 강에게 "네가 질풍노도 10대냐, 사춘기야?"라고 했다. "제 운명이 그래요. 이길 때까지 싸우는 거"라고 했다. "그래서 뭐하려고. 이긴놈이 거성 가지려고? 그래 싸워서 이겨야지! 네 목적이 그거면 죽어서 싸가지고 가 여기서 죽어가신 분들이 그렇게 많은 걸 가르쳐 줬는데, 배운게 고작 그거냐"는 현석이 실망했다는 듯 샤워실을 나섰다. 
퇴근하는 차영의 우산 속으로 준이 뛰어 들어갔다. 둘이 함께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을 멀리서 강이 바라봤다. "우산 씌워준 거 이걸로 퉁 칩시다. 내 차타고 가요"라는 준의 말에 차영이 말 없이 그의 차에 올랐다. 그런 준의 뒤를 강이 따라가기 시작했다. 뒤에서 경적을 울리면서 라이트를 깜빡이는 강에게 준이 "질투하나"라고 사이드 미러를 힐끔거렸다. 이어 강의 차가 준의 차를 추월해서 달렸다. 
퇴근하는 강에게 예솔의 아빠가 전화를 걸었다. "제가 어리석고 경솔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있겠다는 사람을 제가 억지로 끌고 나와서" 라고 오열하는 그에게 강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원장님과 상의 하시죠"라고 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차영이 "김혜주씨 이강 선생님 아니었으면 죽었어요"라고 했고 이에 준이 화가 난 듯 차를 세웠다. 차영은 "여기서부터는 혼자 가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차에서 내려 걸어갔다./anndana@osen.co.kr
[사진]JTBC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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