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하지원♥장승조, 민진웅 응원 "쌔삥으로 갈아타자 누나"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28 07: 45

'초콜릿' 민진웅이 윤계상이 아닌 장승조를 응원하기 시작하면서 장승조에게 달라붙기 시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초콜릿' (극본 이경희, 연출 함영훈)에 문태현(민진웅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 다시 등장한 이준(장승조 분)의 차를 보면서 문차영(하지원 분)에게 환승(?)을 제안했다.
문차영(하지원 분)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저녁을 준비했다. 한선애(김호정 분)는 치매로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서 레시피를 하나하나 입으로 읊으면서 바지락죽을 만들었다. "그 다음에 뭐야"라고 묻는 선애에게 차영은 "방금 두 냄비나 만드셨잖아요. 노력하셔야죠. 잃지 않으시려면"이라고 했다. 이에 노력을 하던 선애는 "죽을 때 까지 기억 안나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해"라면서 주방을 나갔다.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현석도 도망가 주저앉고 말았다.

차영은 이준(장승조 분)에게서 온 택배를 받았다. 택배를 확인 하려는 순간 "아 생각났다. 생각났어"라면서 선애가 주방으로 다시 달려왔다. "바지락 죽에 바지락을 넣어야지!"라면서 냉장고의 바지락을 죽에 넣었다. "너무 맛있다"면서 배나라(이주연 분)씨도 먹을래요, 라는 말에 배간호사는 "아니에요 됐어요"라면서 바지락 전만 챙겨서 나갔다.
준이 보낸 택배는 직접 만든 그릇이었다. 그릇을 확인하는 중 문태현(민진웅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태현은 "이리 와바 또 나타났어, 심지어 두대나. 그리고 더 쌔삥, 그리고 나에 대한 악연도 없고 흑역사도 없는거지! 갈아 탑시다 누이. 첫사랑이랑은 결혼하는 게 아니지"라는 말에 차영이 "헛소리 하지 말고 발닦고 자"라고 했다. "어차피 이강은 누나한테 관심 1도 없다며! 내가 아까 쟤의 주인을 만났는데 쓸 데 없이 잘생기고 나처럼 쓸 데 없이 섹시!" 라는 말에 차영이 돌아서 병원으로 걸어갔다. 
그날 저녁, 퇴근하는 차영의 우산 속으로 준이 뛰어 들어갔다. 둘이 함께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을 멀리서 강이 바라봤다. "우산 씌워준 거 이걸로 퉁 칩시다. 내 차타고 가요"라는 준의 말에 차영이 말 없이 그의 차에 올랐다. 그런 준의 뒤를 강이 따라가기 시작했다. 뒤에서 경적을 울리면서 라이트를 깜빡이는 강에게 준이 "질투하나"라고 사이드 미러를 힐끔거렸다. 이어 강의 차가 준의 차를 추월해서 달렸다. 
마당에서 고장난 세탁기 대신 이불 빨래를 하고 있는 준에게 태현이 등장 했다. "앞으로 청소라 빨래 환자분들 목욕 CCTV 피해가면서 제가 다 해드릴 테니까 도와 드릴게요"라고 했다. "됐으니까 꺼져"라는 말에 태현이 "꺼지라고 하시니까 꺼지겠습니다.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하십쇼"라고 하면서 명함을 내려놓고 가는 태현의 뒤통수에 대고 "또라이네"라고 하는 준에게 태현이 "내가 당신같은 사람 좀 아는데 사회 봉사 받은 주제에 명품 감고 오는 놈들, 짭퉁인게 뻔하지. 내가 입 닫아줄테니까 빨래 제대로 해놓고 가라"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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