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다른 구종으로 스트라이크존 곳곳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타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토론토의 마크 샤피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 영입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앳킨스 단장은 "우리가 일을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매일 밤마다 야구장에서 일어나는 예외적으로 뛰어난 선수를 보는 것"이라며 류현진에 대해 조사하고,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쓰면 쓸수록 우리는 더욱 흥분됐다. 그리고 류현진은 이제 우리를 위한 예외적인 선수가 됐다"고 반겼다.
![[사진] 토론토 공식홈페이지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8/201912280713772621_5e0689a9e48d6.png)
아울러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의 경기를 보는 것이 재미있다. 류현진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고, 또 토론토를 위해 가지고 올 성공도 기대하고 있다. 두 나라(캐나다와 한국)를 대표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토론토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에 대한 높은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앳킨스 단장은 "도드라지는 제구력을 바탕으로 4가지 각기 다른 구종을 스트라이크 곳곳에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흡족해 했다.
류현진도 앳킨스 단장에 기대에 화답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끝나고 난 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저를 첫 번째로 생각해준 팀이다. 그래서 계약을 했다"라며 "이제는 이 곳이 나의 홈이고 내 팀이기 때문에 팀을 위해서 최선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