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들, "황희찬 이적료, 미나미노의 3배 이상 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28 09: 05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유력한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의 이적료 규모가 드러났다.
28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에 따르면 황희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며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약 348억 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의 이적료는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스포츠부저' 역시 "잘츠부르크는 부인하고 있지만 황희찬의 차기 행선지는 울버햄튼으로 정해진 것 같다"면서 "미나미노의 이적료가 850만 유로(약 110억 원)였지만 황희찬은 이보다 3배가 넘는 270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잘츠부르크 트위터

유럽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켓'과 '월드풋볼' 오스트리아판 역시 "미나미노 다쿠미가 리버풀 이적을 확정한 후 잘츠부르크는 엘링 홀란드마저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황희찬까지 2명을 더 잃을 수 있다"면서 "황희찬은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려고 한다. 이적료는 2700만 유로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들 독일 매체들은 일제히 미나미노와 황희찬의 이적은 홀란드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등 거의 모든 최고 클럽들이 홀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데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6경기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