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유럽으로 돌아간 왕에 전하는 작별..."잘가요, 즐라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28 13: 51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가 리그를 떠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AC밀란)에 애뜻한 작별 인사를 보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7년 반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한다. 지난 2012년 7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이후 다시 AC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밀란은 28(이하 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연장 옵션이 포함된 6개월이며 오는 1월 2일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을 떠난 이후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갤럭시를 거쳤다. 몸 담았던 팀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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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갤럭시에선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2시즌 동안 활약하며 56경기에 출전해 52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번 시즌 31경기서 31골 8도움을 올리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복귀를 축하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MLS에 있는 시간 동안 여전히 골을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대부분의 골이 최고였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MLS는 이브라히모비치가 LAFC를 상대로 터뜨린 리그 데뷔골 영상과 함께 “잘가요. 즐라탄. 우린 언제나 이 것을 기억할게요”이라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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