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스포츠매체 '스포츠넷'은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일어날 5가지 일을 예측했다.
'스포츠넷'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20년 메이저리그의 대담한 5가지 예측'이라는 제목으로 내년 시즌을 전망했다. 토론토와 관련해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폭발적인 시즌을 보낼 거라고 예상하면서, LA 에인절스는 내년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거라고 장담했다.
스포츠넷은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 그리고 앤서니 렌던이 함께 해도 에인절스는 또다시 플레이오프를 놓칠 것이다"며 "이 예측으로 베팅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인절스가 트라웃, 오타니가 있는 라인업에 렌던을 추가한다고 해도 플레이오프 팀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예측했다.

이어 "에인절스는 확실히 많은 득점을 올리겠지만, 오타니-그리핀 캐닝-딜런 번디 등이 이끄는 선발 로테이션이 AL 서부지구에서 정말로 경쟁할 수 있을까. 특히 AL 서부지구는 힘든 지구라는 것을 고려하면 경쟁이 안 된다. 107승을 거둔 휴스턴, 97승을 기록한 오클랜드가 있고 이번 겨울 선발 로테이션을 의미있게 보강한 텍사스도 있다. 트라웃과 에인절스는 10월에 쉬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넷은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 "그의 신인 시즌에 대한 예측이 틀렸던 것을 인정한다. 토론토에서 그를 기다린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그는 이제 20세다. 2019시즌 15홈런 OPS .772를 기록했다. 팬그래프닷컴의 스티머는 내년 그의 성적으로 .295/.363/.501(타율/출루율/장타율) 25홈런으로 예상했다"고 내년에는 뛰어난 활약을 전망했다.
이 밖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에 관심있는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는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될 것, 무키 베츠는 환상적인 성적을 올린 후 대형 계약(9년 3억 26000만 달러)에 성공할 거라고 예상했다. 다만 보스턴은 아닐 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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