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3,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울버햄튼 이적설에 영국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오는 1월 이적시장 첫 번째 계약으로 황희찬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잘츠부르크와 계약 기간이 18개월 밖에 남지 않은 황희찬의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약 348억 원)”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잘츠부르크의 공격 3인방 중 하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데뷔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6경깅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원더키드’ 엘링 홀란드(19), 미나미노 다쿠미(24, 리버풀)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핫한 선수로 떠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8/201912281731774762_5e0713557e065.jpg)
특히 황희찬은 지난 10월 초 열린 리버풀과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잉글랜드 팬들에 강한 인상을 줬다. 당시 황희찬은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7)를 완벽하게 제친 후 멋진 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황희찬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울브스는 이번달 다양한 상황에서 스카우트를 파견해 황희찬을 관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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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매체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의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황희찬 영입이 보장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