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네유' 문상민♥박시안, 크리스마스에 연인 발전…정희영‧진예주 마음 확인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2.28 19: 28

‘크리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 문상민과 박시안이 연인으로 발전했다.
28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극본 방유정 제이선, 연출 유희운) 마지막회에서는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문상민과 박시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염세진과 이하림은 낮술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르바이트 시간을 왜 옮겼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하림은 “정푸름이 정말 아쉬워하겠다. 두 사람이 친하지 않았느냐. 별말 안했느냐”고 물었다.

방송화면 캡처

앞서 정푸름에게 고백을 받았던 염세진은 “난 연애할 생각이 없는데”라며 “좋다 싫다를 떠나서 난 지금 연애하고 싶지가 않다. 아르바이트도 바쁘고, 연애에 시간 쏟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정푸름이 당장 사귀자는 게 아니라고 물러섰지만 염세진은 “미안”이라고 말할 뿐이었다.
정푸름을 밀어냈지만 염세진은 공허함을 느꼈다. 말 거는 사람이 없어 성가신 사람이 없다고 느꼈지만 허전함을 느낀 것. 특히 정푸름이 문득 떠오른다면서도 “별생각 없지 뭐”라며 마음을 숨기려고 했다.
이하림은 “정푸름과 잘 되고 있는 줄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염세진에게 정푸름 같이 편하게 지낸 여사친이 없지 않았냐고 조언했다. 또한 정푸름의 매력을 언급했며 “정푸름이 정말 용기있다. 솔직하게 마음 고백하는 게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그 시간, 정푸름과 김바다(정희영)도 만났다. 정푸름은 김바다에게 “다른 애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하림 때문에 고민하던 김바다에게 “좋아하면 붙잡으면 되지 않느냐. 왜 다들 그렇게 생각이 많은거지?”라고 답답해했다.
김바다는 이하림을 만났다. 김바다는 “가기 전에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고맙다. 일일호프때 까지만 해도 멘탈이 엄청 털렸었는데, 너를 만나서 큰 위안이 됐다.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 내 속마음 이렇게 털어놓은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하림은 “너무 부담 갖지는 말아라. 솔직히 말하면 아쉽기는 한데 나도 누구랑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처음이다. ‘모쏠’ 이하림에게 큰 발전이다”라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이 됐다. 염세진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카페 오픈을 맡았다. 카운터에 붙여둔 정푸름의 메모에 미소를 짓는 자신도 발견했다. 이후 염세진은 마감에 맞춰 카페를 찾아왔고, 퇴근하던 정푸름을 만났다. 염세진은 “나랑 저녁 먹으러 갈래?”라며 “크리스마스 아직 두 시간 남았다”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정푸름은 “드디어 새로운 연인을 만났다”며 미소 지었고, 정푸름은 “각자의 이유로 크리스마스를 싫어했던 우리는 서로를 만나 조금 더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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