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기인 홀로 분전하던 아프리카가 아닌 다른 아프리카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미스틱' 진성준과 '플라이' 송용준의 활약에 힘입어 2019 LOL KeSPA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프리카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KeSPA컵' 1라운드 브리온 블레이드와 8강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미스틱' 진성준과 '플라이' 송용준이 제 몫을 다하면서 2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봇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아프리카는 경기 중반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중반 한 타에서도 '기인' 김기인의 라이즈가 집중 봉쇄당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미스틱' 진성준의 감각적인 활약에 힘입어 고비를 넘겼다.

아프리카는 2세트에서도 브리온의 집중적인 '기인' 공략에 미드와 봇이 힘을 내면서 경기를 잡았다. 드래곤 스틸을 성공한 중반 이후 스노우볼 주도권을 되찾은 아프리카는 교전 마다 승리를 거듭하면서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