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리타’의 여주인공 수 라이온이 별세했다.
28일(한국 시각) 뉴욕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1962년 영화 ‘로리타’로 데뷔한 수 라이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의 친구는 “건강이 쇠약해졌다”고 밝혔다.
수 라이온은 14살이던 1962년, 800:1 경쟁률을 뚫고 영화 ‘로리타’로 데뷔했다. 소아성애자와 12살 소녀의 관계를 묘사해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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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이 뜨거운 감자였던 것과 달리 이후 그는 ‘이구아나의 밤’, ‘일곱 여인’, ‘마지막 선택’, ‘세상의 끝’, ‘엘리게이터’ 등에 출연했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수 라이온은 화려한 데뷔작만 남긴 채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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