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VS박해미, 프러포즈→이혼까지.."가족이랑 돈 중 선택해"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28 22: 16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스페셜에 박해미와 조윤희의 악연이 방송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가 도진우(오민석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설아는 진우와의 첫 만남에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김청아(설인아 분) 때문에 인터마켓 손주가 죽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이에 설아가 "너도 죽지 그랬니, 너때문에 내 인생 망했다고"라면서 진우에게 받은 꽃을 청아에게 던졌다. 

9년 뒤 부부가 된 진우와 설아. 아이를 두고 두 사람은 갈등하기 시작했다. "나는 꼭 갖고 싶어요 당신 아이"라는 설아에게 진우는 "그냥 우리끼리 살자, 내 아이? 당신아이가 아니라?" 라고 하면서 설아를 끌어안았다. "사랑해. 근데 힘드네, 거짓말 못하는 사람이랑 사는 거"라고 했다. 혼자 출장을 간다던 그가 사고가 났다는 소식에 달려간 병원에는 문태랑(윤박 분)이 있었다. 이어지는 증거에 설아는 진우와 문해랑(조우리 분)이 불륜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진우와 해랑이 불륜이라는 사실은 홍화영(박해미 분)의 귀에도 들어갔다. 화영은 진우의 귀책사유로 일어난 교통 사고를 백림(김진엽 분)의 잘못으로 돌리기로 했다. 인터마켓의 블랙팀을 가동하라는 지시 아래, 백림의 보호자로 있는 청아와 설아가 병원에서 재회 했다. "9년만이지. 교통 사고로 상대방 보호자 만나야 해서, 친구 대신에"라는 말에 설아가 "니 친구라고? 너? 너 또 왜 나타나. 뭘 망치려고. 뭘또 괴롭히려고. 이모님이라도 오시면 도련님이라도 오면? 너와 나 자매라는 거 둘은 까맣게 모른다고"라고 했다. 
화영은 "네 동생은 왜 사건을 쑤시고 다녀? 네가 움직이는 거지? 가서 김청아 잡아와 김실장"이라는 말에 설아가 일어서 "제 동생 건드시지 마세요. 어머니와 저는 같은 배를 탔어요. 이모님한테 청아가 저희 식구인 거 숨기셨잖아요. 같이 침몰하실 거 아니면 건들지 마세요"라고 했다. 김실장은 청아를 찾아가 홍회장님의 선물이라고 하면서 1억을 건넸고, 화영은 준휘를 만나 "너 김청아 만나지마" 라고 경고 했다. 
설아는 태랑과 함께 있는 사진으로 협박을 당하면서 화영에게 이혼을 강요당했다. "불륜녀에 이혼녀 되는거야. 니 엄마가 뭐라고 생각할까. 가족이랑 명예를 지킬건지, 돈을 지킬건지 선택해"라는 말에 설아가 "이혼 하겠습니다. 대신 그이 병실 지키게 해주세요. 그이와 잘 이별 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이어 진우가 깨어났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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