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윤계상, "나한테는 민성이 여자친구일 뿐" … 하지원에 선 그었다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29 00: 20

'초콜릿' 윤계상이 하지원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초콜릿' (극본 이경희, 연출 함영훈)에 이강(윤계상 분)이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았다. 
문차영(하지원 분)이 밀가루를 들고 주방으로 들어서자, 앉아서 양파를 까고 있는 이준(장승조 분)이 보였다. 준에게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차영. 준은 눈물을 흘리면서 양파를 까는 자신을 무시한 채 요리에 집중하는 차영이 무심하다는 듯 그녀를 쳐다봤다. 연달아 신음하는 준을 보며 차영이 그의 곁에 초를 켜줬다. "아니 왜 이제 알려줘요. 한참 죽어보라고 구경 하다가"라는 말에 "구경 안하고 튀김 만들었어요. 벌받으러 오신 거니까 수고 해주세요"라면서 다시 요리에 집중 했다. 

"물어보곳 싶었던 건데 강이 어떻게 만났어요. 강이 환자도 아닌 거 같고. 의사랑 쉐프 교집합도 없어 보이는데, 둘이 보통 사이 아닌 거 같던데. 까봐요. 둘이 어떤 사인지"라는 말에 차영이 발을 쿵쿵 거리면서 양파 한 망을 더 가지고 왔다. "주방에 손이 모자라서 깔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남아 도시나 본데 이거 마저 까주세요" 라고 했다. 
이에 준이 "강이 좋아해요?" 라고 했고 튀김을 튀기던 차영이 기름에 손을 데였다. 준이 달려와 차영의 손을 살피면서 "놀라서 손을 다칠 만큼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차영이 "저 이강 선생님 좋아하지 않아요. 제 목숨을 구해주셨던 의사 선생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라고 했다. 
강은 벤치에 앉아 있는 차영에게 다가갔다. "혹시 내가 오해 하게 했다면 제 잘못 입니다. 그동안 내가 했던 행동이 오해 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나는 민성이 친구예요. 민성이랑 차영씨가 어떻게 사랑했는지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었고 누구보다 응원했습니다. 나한테 차영씨는 그래서 아직도 민성이…"라는 말에 차영이 "무슨 말씀 하시는 지 알겠어요. 저한테도 이강 선생님 민성씨 친구예요. 그 사실 한번도 잊은 적 없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돼요"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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