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팬들과 소통하는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포 이모가 음식을 들고 대기실을 찾았고 멤버들은 이모의 음식을 맛 보며 행복해했다. 이어 멤버들은 고마움의 표시로 이모 이름 '조복희'를 외쳤고 송가인은 목포가면 이모 가게 가달라고 홍보했다. 이후 발 디딜 틈 없이 관객들이 꽉 찬 '미스트롯'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무대 오프닝으로 송가인 둘째 오빠가 속한 팀이 연주를 시작했고 연주가 끝나자 송가인이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그때 매니저는 관객석에서 모니터링을 했다. 무대를 끝내고 다시 대기실로 돌아온 송가인은 멤버들에게 "분위기 좋다"고 전하면서 팬이 선물한 롤케이크와 티라미수를 보며 행복해했다.
이어 티라미수를 맛보며 "김과 먹으면 맛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옆에서 김을 들고 왔고 송가인은 "단짝단짝이다"라며 만족해했다. 이 모습에 전현무는 김하고 뭐랑 또 먹어봤냐고 물었고 수박하고 먹어봤다. 또 된장찌개를 수박하고도 먹어봤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했다.

이어 송가인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열창했고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 송가인의 무대를 본 매니저는 "언니 목소리는 항상 들어도 울컥한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 속에 브라이언 매니저의 남편이 포착되기도 했다.
목포 이모는 눈물이 나서 자리를 떠났고 이 모습을 본 매니저는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있다"며 다시 붙잡았고 끝까지 송가인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어 앙코르 세례가 이어졌다. 이에 멤버들이 모두 나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공연을 끝내고 난 뒤 송가인은 팬클럽 '어게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클럽 회원들은 "논에서 팬미팅하자고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송가인은 "해야죠. 그런데 지금은 너무 추우니까 따뜻할 때 하자"며 팬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이어 피곤하지 않냐는 팬들의 질문에 "괜찮다. 내일 쉰다"며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다.
이후 송가인은 자신을 응원 온 조카들과 함께 뒷풀이에 참석했다. 이에 MC딩동이 MC를 보며 매니저 가요제를 열었다. 이에 송가인 매니저를 시작으로 매니저들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