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대기’ 기성용, 2019년 마지막 경기에서도 명단제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29 06: 26

2019년 마지막 경기에서도 기성용(30, 뉴캐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뉴캐슬은 29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에버튼에 1-2로 패했다. 뉴캐슬(승점 25점, -10)은 에버튼(승점 25점, -7)에 밀려 11위로 추락했다. 
기성용은 13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의 가장 최근 출전은 9월 30일 레스터 시티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올 시즌 기성용은 3경기서 136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선발출전은 한 번 뿐인데 풀타임을 뛰지도 못했다. 이만하면 뉴캐슬이 기성용을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성용은 올 겨울 이적시장 이적을 노리고 있다.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감독은  “기성용도 이적할 수 있는 선수다. 그 나이에 정기적으로 뛰지 못한다면 (이적의) 문을 두드려볼 수 있다”며 기성용을 사실상 놓아준 상황이다. 
최근 기성용은 영국 내에서 새로운 집을 얻어 이사하는 등 이적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기성용의 부친인 기영옥 광구광역시축구협회장도 기성용의 이적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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