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이 분전했지만 손흥민(27, 토트넘)의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홈팀 노리치 시티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승점 30점)은 리그 꼴찌 노리치(승점 16점)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공백이 컸다. 손흥민이 퇴장징계로 빠진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리그 꼴찌 노리치 시티를 미드필드 숫자에서 압도하겠다는 계산이었다. 델레 알리, 해리 케인, 지오반니 로셀소가 스리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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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 공격은 답답했다. 중원에서 더 숫자가 많았음에도 답답하게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어설픈 패스를 하다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18분 토트넘은 인터셉트를 당해 역습으로 선제골을 먹었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에릭센이 메웠다. 후반10분 파울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에릭센이 왼발로 찬 공이 그대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에릭센의 골로 1-1 균형이 이뤄졌다.
에릭센은 선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던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좌측면을 헤집는 손흥민의 빈자리가 매우 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