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링 홀란드(19, 잘츠부르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와도 과연 자리가 있을까.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개최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홈팀 번리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1점의 맨유는 리그 5위로 진입했다.
맨유의 영건 마샬과 래시포드가 보란듯이 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페레이라가 수비수의 공을 빼앗가 마샬에게 패스했다. 쇄도하던 마샬이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가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9/201912290653773202_5e07cf3485ca4.jpg)
마무리는 래시포드가 했다. 후반 50분 래시포드가 역습상황에서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쐐기포를 터트렸다.
맨유는 일찌감치 홀란드 영입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홀란드가 유벤투스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맨유는 홀란드와 에이전트가 같은 폴 포그바를 먼저 처분하지 않으면 홀란드를 다른 팀에 빼앗길 위기에 있다.
홀란드 영입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앤서니 마샬(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마커스 래시포드(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골을 터트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맨유가 꾸준히 홀란드를 노리는 것은 마샬과 래시포드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두 선수는 번리전 나란히 골을 터트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홀란드가 와도 자리가 없다'는 무언의 메시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