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토론토)이 새롭게 뛰게 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론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은 “어떤 말로도 우리 가족이 블루제이스의 일원이 됐다는 것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다”라며 “토론토에 왔을 때부터 이미 많은 환영을 받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로저스 센터에서 매 순간 100%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야구장에 와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 류현진 인스타그램](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9/201912290916770164_5e07f355a67dd.jpeg)
한편 류현진은 하루 전인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입단 기자식을 하며 정식으로 토론토의 멤버가 됐다.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그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99번을 달고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그만큼,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에게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21명의 선수를 기용할 정도로 부실했던 토론토의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류현진에게 주어진 임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이 왔다”라며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이길 기회를 잡게 되는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