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교타자' 아키야마 쇼고(31)는 최종 행선지를 어디로 잡을까.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28일(이하 한국시간) “아키야마는 꽤 인기가 있다”라며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다른 구단도 있다. 신시내티 레즈에게는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키야마는 스즈키 이치로를 잇는 일본의 대표적인 교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에는 216안타를 기록하며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일본 통산 1207경기에서 타율 3할1리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43경기에서 타율 3할3리 20홈런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 기록이기도 하다.

올 시즌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아키야마는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 싶다"라며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을 했다.
분위기는 좋다. 신시내티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던 가운데 다른 구단도 관심을 보이며 영입전에 참전했다. 헤이먼 기자는 현재 아키야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에 대해서 “신시내티를 비롯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시카고 컵스, 아마도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계약에 대해서도 “3년 정도로 생각된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