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도 결국.." 트와이스 다현, 공항서 여권 개인정보 유출→"법적 조치"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2.29 17: 32

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공항에서 출국 도중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피해를 입은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9일 오전 트와이스는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대표 연말 가요 축제 NHK '홍백가합전’ 출연 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출국 과정 중 직원이 다현의 여권을 확인하던 도중 다현의 여권 속 개인정보가 노출됐고, 당시 트와이스의 출국 모습을 찍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다현의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번호를 포함한 개인 정보가 온라인 상에 유출, 유포되며 논란이 일었다.

TWICE(트와이스) 다현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cej@osen.co.kr

이와 관련해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의 유출 및 유포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인 바, 해당 정보의 유포를 즉시 중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에 대한 현재 유포 상황 및 지속 유포 발생에 대해 해당 법령에 의거하여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현 외에도 그간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었지만 여전히 이러한 사고가 번번히 이어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및 유포 역시 엄연한 범죄. 다현 측에서 유포 발생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자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걸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한편 트와이스는 올해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일본 대표 연말 가요 축제 NHK '홍백가합전'의 초청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를 진행 중인 트와이스는 내년 3월 3일과 4일 일본 도쿄돔 2회 추가 공연을 개최한다. 또 3월 7일과 8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피날레 무대를 꾸미고, '전 세계 17개 도시 29회 공연'에 달하는 역대급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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