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의 대전이 하나금융그룹과 새로운 시대를 연다.
K리그2 대전 시티즌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오는 1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창단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 이날 창단식에서 구단은 새로운 팀 이름과 함께 엠블럼, 유니폼 등을 공개한다.
새로운 대전에는 한국 축구 영광의 시절을 이끈 인물들이 함께한다. 바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끈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2002 한일월드컵의 주역 황선홍 감독이다.

허정무 부총재는 재단법인으로 설립되는 하나금융그룹 축구단의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고, 황선홍 감독은 1대 사령탑에 앉는다.
허 이사장은 지난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8년 만에 축구 현장에 컴백한다. 황 감독 또한 지난해 옌볜 푸더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팀이 갑작스레 해체되며 휴식기를 가졌다.

허 이사장과 황 감독은 지난 2005-200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감독과 코치로 같은 팀에 소속된 바 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