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OB팀, 기상미션 승리로 혹한기 캠프 퇴근..YB는 지팡이 만들기 도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2.29 19: 40

‘1박2일’ OB 연정훈과 김종민, 문세윤은 기상 미션 성공으로 조기 퇴근했고, YB 딘딘과 김선호, 라비는 곰배령 기부 지팡이 만들기에 나섰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는 혹한기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혹한기 적응을 위해 모두 야외 취침을 해야 했고, 팀을 나눠서 직접 집도 지어야 하는 미션을 받고 당황했다.
멤버들은 집 짓기 재료를 획득하기 위해서 ‘야생 한 방’ 게임을 진행했다. 한 방에 게임에 성공하면 재료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고, 모두 성공한다면 양 팀 모두에게 재료 선택권이 주어졌다. 첫 번째 게임은 ‘한 방에 못 박기’였다. 

첫 번째 미션에는 OB팀 연정훈과 YB팀 김선호가 나섰다. 김선호는 한 방에 못 박기 미션에서 단번에 성공을 이끌어냈지만, 연정훈은 실패했다. 
두 번째는 한 방에 라이터 켜기로 연정훈과 라비가 도전에 나섰다. 연정훈은 두 번째 미션에도 실패했고, 이어 라비와 김선호가 연이어 실패했다. 네 번째로 도전에 나선 김종민이 미션에 성공해 OB팀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YB팀의 딘딘이 성공했고, 문세윤은 실패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이들은 각각 집 짓기 재료를 선택했다. 
세 번째 미션은 한 번에 과자 봉지 뜯기였다. 먼저 도전에 나선 문세윤이 미션에 성공하며 추가 재료를 획득할 수 있었다. 라비는 한 번에 과자 봉지 뜯기에 성공한 후 딘딘과 함께 과자를 일부러 땅에 흘리며 멤버들과 간식 먹을 기획을 노리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이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 획득한 재료들로 집 짓기에 나섰다. 
집 짓기에 이어 저녁 복불복으로 혹한기 오감 테스트였다. 승리 팀에게는 삼겹살과 소시지, 라면이 제공됐다. 배가 고팠던 멤버들은 환호했다. 첫 번째 대결은 후각 테스트로 문세윤과 김선호가 라면의 냄새를 맡고 브랜드를 맞히는 것이었다. 문세윤이 활약하며 단숨에 정답을 맞히며 1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미션은 청각 대결이었다. ASMR를 듣고 음식을 맞히는 것이었다. 첫 번째 문제는 딘딘이 단번에 맞혔고, 두 번째 역시 접전 끝에 YB 팀이 승리하게 됐다. 결국 1대1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3라운드는 시각 테스트였다. 확대된 사진을 보고 음식 이름을 맞춰야 하는 미션으로, 라비의 활약으로 YB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네 번째 게임은 촉각 테스트로 연정훈과 라비가 나섰다. 첫 번째 문제는 이름을 몰랐던 연정훈이 당황하는 사이 라비가 성공했다. 결국 3승을 먼저 차지한 YB가 삼겹살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OB팀은 삼겹살 대신 황대포를 구워 먹었다. 그러던 중 문세윤이 YB팀을 위해 삼겹살을 구워줬고, 결국 YB팀은 OB팀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서로를 챙기는 훈훈함과 문세윤의 ‘먹방’까지 더해진 저녁 식사였다. 저녁을 먹은 후 이들은 직접 지은 집에서 잠을 청했다. 불편했지만 멤버들 모두 푹 잠든 모습이었다. 
혹한기 아카데미의 기상 미션은 준비된 도구들 중 하나씩을 선택해 각 팀의 수조를 채우는 것이었다. 먼저 수조를 채우는 팀이 승리하는 미션이었다. 기상 미션에서는 큰 대야를 획득한 OB팀이 가볍게 승리했다. OB팀은 기상 미션에서 승리하면서 조기 퇴근할 수 있었고, YB팀은 남은 일을 해야 했다. 
YB팀 딘딘과 김선호, 라비는 결국 곰배령에서 지팡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들은 찬바람이 부는 와중에 지팡이를 만들 나무를 다듬었다. 지팡이를 만드는 이유는 곰배령을 찾는 이웃들에게 지팡이를 대여, 자율 기부로 성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지팡이로 모은 기부금을 심병장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딘딘과 김선호, 라비는 의미 있는 일에 즐겁게 동참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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