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문소리X이승기, 설렘·팬心폭발 '내 여자라니까' 콜라보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30 06: 52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이 부부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문소리는 이승기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 방송에 재미를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100회 특집이 전파를 탔다. 
한국영화 100주년의 해를 맞이해 한국영화 국가대표 사부를 예고했다. 힌트요정으로 등장한 강동원에게 폴더인사한 육성재는 "너무 팬, 내 롤모델"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도 "헬스장에서 만난 분 중 가장 멋졌다"면서 반가워했다. 

강동원은 오늘 사부에 대해 "여러작품 함께한 분, 최고의 배우라 생각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는 배우"라 했다.전세계 영화제를 휩쓸었음에도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한 배우라 극찬했다. 그러면서 "몸을 잘 쓰는 배우"라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승기는 액션배우라 추측, 하정우, 김윤석 등이 언급됐다. 강동원은 "굉장히 카리스마 넘치는 분이니 조심해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감독님과 배우 부부커플란 힌트가 주어졌고, 영화 '1987'의 감독인 장준환 감독과 아내이자 배우인 문소리를 바로 알아챘다. 연기를 넘어 예술을 꿈꾸는 배우 문소리와 그녀의 반쪽 영화감독 장준환이 사부로 소개됐다. 
수준급 무용실력을 선보인 문소리는 "몸을 격하게 움직이는 영화 '오아시스' 등으로 몸이 많이 틀어졌다, 무용으로 몸읠 균형을 되찾았다"고 했다.
이어 "어떤 근육은 써보지 않으면 몰라, 배우로서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탄츠 플레이라는 무용을 함께 배울 것을 제안했다. 무용강사는 문소리에 대해 "영화 '오아시스' 흔적 지우는데만 2년 걸리셨다"고 했고, 문소리는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했다며 기억에 남은 대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가 주도해 몸으로 감정표현을 하기로 했다. 양세형이 먼저 문제를 냈다. 양세형이 문제를 내자마자 이승기는 '묻고 더블로가' 부터 '마포대교가 무너졌냐',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등 양세형이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단 번에 맞혔다. 
아무도 맞히지 못하는 것을 맞히자 문소리는 "맞힌 사람이 대단하다"면서 표현장인인 양세형과 역대급 환상의 호흡을 보인 이승기를 보며 감탄했다. 역대급 웃음을 선사한 세기의 쿵짝 형제였다. 
세기의 영화인 커플이 사는 문소리, 장준환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14년차 뼛속까지 영화인 부부의 집은  독서를 즐기는 부부취향이 가득한 책들로 인테리어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창문 너머 호수가 보이자 멤버들은 "풍경이 뉴질랜드"라며 감탄했다. 본격적으로 러브하우스를 소개했다. TV대신 책이 가득한 거실은 책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공간으로 가득찼다. 
문소리는 피아노 실력도 선보였다. 선율만으로도 강렬한 명장면이 떠오르는 곡을 연주, 바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였다. 문소리는 "요즘 연습하는 곡이 있다"면 "노래 아는 사람 불러달라"고 했다.
바로 이승기의 '내여자라니까'였다. 문소리는 팬심을 가득 담아 곡을 연주했고, 이승기가 목소리를 얹었다. 문소리는 이승기의 노래를 들으며 설렘이 폭발해 소리쳤고, 장준환 감독이 이를 보며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문소리는 "뒷 부분만 다시하자, 너무 좋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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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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