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풋볼, 2010년대 유럽 축구 베스트 11 발표...'신계' 메시-호날두 포함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29 20: 53

프랑스의 유력 축구전문지에서 2010년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은 29일(한국시간) 2010년대 최고의 축구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발롱도르 순위에서 10위 안에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다. 유럽 최고의 선수에 주어지는 발롱도르 투표와 시상 등을 주관하는 곳이 바로 프랑스풋볼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에 대해 “어떤 감독이 이런 팀을 지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겠는가”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선정 기준은 발롱도르 탑 10 안에 얼마나 들어갔는가, 탑 10 선정 가능성이 적은 수비수의 경우 활약도를 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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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베스트 11은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신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그리고 둘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 최전방 세 자리를 차지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통산 발롱도르를 각각 6회, 5회 수상했고 2010년대 탑 10을 벗어나지 않았다. 
미드필드는 ‘티키타카’의 중심 사비 에르난데스(알사드 감독)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배), 2018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자리했다. 
[사진] 프랑스풋볼 캡처
수비진에는 필림 람(은퇴), 버질 반다이크(리버풀),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골키퍼 포지션엔 심장마비 후유증으로 은퇴한 이케르 카시야스(은퇴)가 이름을 올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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