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오민석, 조윤희x윤박 사랑 방해→뒤늦게 조윤희 진심 깨닫고 오열[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2.29 21: 10

오민석이 조윤희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김설아(조윤희) 곁을  맴돌면서 문태랑(윤박)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도진우(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고로 의식을 잃었던 도진우(오민석)가 깨어났고 김설아(조윤희)를 가장 먼저 찾았고 이에 문해랑(조우리)과 홍화영(박해미)은 당황해했다. 깨어난 진우는 설아를 계속해서 찾았다. 이에 홍화영은 "지쳐서 나가 떨어졌다. 친정으로 돌아간지 꽤 됐다"고 대답했다. 

이에 도진우는 설아에게 전화를 걸었고 놀란 설아는 바로 병원으로 달려왔다.  설아는 "목소리를 듣고도 믿을 수 없었는데. 정말로 당신이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진우는 "내가 죽을 줄 안 거야. 겨우 1년 가지고 지친 거냐. 그래서 떠난 거냐. 난 용서가 안 돼"라며 화를 냈다. 
이에 설아는 "먼저 떠난 건 당신이었다. 그리고 용서? 누가 누굴 용서를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설아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진우에게 이혼한 사실을 알렸다. 설아는 "당신 어머니가 시켜서 이혼했다. 나도 몰랐다. 당신만 이혼당한 거 아니다.  나도 당신 어머니한테 이혼당한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우는 "엄마 핑계 대지마"라며 화를 냈고 설아는 자신에게 할 말이 없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혼 사실을 알고도 진우는 계속해서 설아에게 집착했다. 이에 선우영애(김미숙)가 직접 나섰다. 
우의 병실을 찾은 선우영애는 진우에게 "어머니도 필요없고, 사과도 필요없다. 우리 애 더이상 흔들지마라. 그쪽 엄마가 폐지 취급하면서 돈 한푼 안 주고 쫓아냈다. 생각만해도 치가 떨린다. 그러니까 앞으로 연락하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순간 홍화영이 병실로 들어왔고 선우영애에게 함부로 하는 홍화영에게 사과를 하라고 부탁했다. 이에 홍화영은 "죄송하다"라며 마지못해 사과를 했다. 
한편 설아와 문태랑(윤박)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운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진우가 보게 됐고 설아는 "뭐하는 짓이냐"며 분노했다. 이에 진우는 "지금 당신 너무 낯설다.
친구도 없는 사람이 무슨 남자친구냐"며 되받아쳤다. 
이에 설아는 "당신은 문해랑(조우리)한테나 가라. 당신하고 나랑 똑같은 사람 취급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진우는 설아 곁을 계속해서 맴돌았고 설아의 집까지 찾아가 무릎을 꿇고 빌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영웅(박영규)은 "우리 집 사람 지금 없다. 사과는 다음에 와서 해라"라며 도진우를 집으로 불러들였고 함께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와 술에 취해 잠든 진우를 보고 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진우는 다시 잠들었다.
진우는 "엄마 나 너무 힘들어. 엄마가 뭐라고 해도 나 설아 데리고 올거야"라며 잠꼬대를 했고 선우영애는 진우를 보내지 않았다.  설아는 자신의 방에 진우를 눕혔고 잠든 진우의 손을 잡고 "이상해 안 떨려"라고 혼잣말을 했다.  술이 깬 진우는 설아에게 "난 아직도 당신을 보면 설렌다. 떨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설아는 "난 당신한테 떨리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진우는 설아를 향한 마음을 멈추지 않았다.  진우는 태랑을 찾아가 "나는 강제로 쫓겨난 기분이다. 우리는 그래도 9년을 함께 산 사람들이다. 우정이든 사랑이든, 그쪽은 내가 잠든 사이 내 아내를 빼앗은 파렴치한 인간일 뿐이다.  내가 문제였다. 설아는 아무 문제 없었다. 아이를 그렇게 갖고 싶어했는데..후회가 돼서 미쳐버리겠다. 시간을 줘. 나한테가 아니라 우리 부부한테"라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진우는 화영앞에 불려와 혼나고 있는 설아를 보게됐다. 화영은 설아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다. 이에 설아는 "저한테 진우 씨는 9년 동안 함께 산 사람이다. 누워있는데 어떻게 돈을  받을 수 있냐. 걱정마라. 다시는 여기로 안 돌아 온다"라며 일어섰다.
이 모습을 지켜본 진우는 눈물을 흘리며 설아에게 "아무것도 몰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다. 나는 당신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 식대로 사랑했다. 내가 잘못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jmiyong@osen.co.kr
[사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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