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과 조윤희가 김재영의 사랑을 말렸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도진우(오민석)와 김설아(조윤희)가 구준휘(김재영)에게 김청아(설인아)와 헤어지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아(설인아)는 경찰서로 첫 출근을 했다. 이에 홍유라(나영희)와 함께 저녁을 함께 먹었고 이후 청아는 구준휘(김재영)과 다시 재회했다. 구준휘는 청아가 백림(김지엽)과 친하게 지내자 질투했고 결국 사귀자며 마음을 고백했다.
청아의 달라진 모습에 홍유라는 "애인이 생긴 거냐"며 축하해주고 애인을 만나러가는 곳까지 데려다줬다. 그 시각 준휘가 버스에서 내렸고 청아와 만났다. 홍유라는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될 뻔 했지만 선우영애에게 전화가 오는 바람에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
선우영애는 청아를 자꾸 만나는 홍유라에게 "더는 만나지 말아달라. 왜 자꾸 상처를 꺼내게 하는 거냐. 이제 그만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홍유라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알았다"고 대답했다.
이후 준휘는 청아가 입을 옷을 보고 자신의 엄마가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홍유라에게 "이제 준겸이하고 걔도 놔줘"라고 말했다. 홍유라는 "사실 너한테 만나지 말라고 했지만 나는 그 아이 만나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청아와 준휘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급격히 가까워졌고 두 사람의 모습을 집앞에서 본 김연아는 아빠를 크게 불렀다. 이에 가족들이 모두 나왔고 청아는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에 가족들이 모두 놀랐다. 다음날 김영웅(박영규)은 진우를 만나러 회사를 찾아갔다가 구준휘를 만났다.
김영웅은 청아와 만나는 사람이라며 준휘를 소개했고 진우가 당황해했다. 이에 준휘는 진우에게 "아직 못 끝냈다. 엄마가 알기 전에 끝낼게. 조금만 더 가보고 끝낼게"라고 말했다. 설아 역시 청아의 남자친구 소식을 들었다. 이에 청아에게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했고 청아는 "인터마크 직원이다. 이름이 구준휘다"라고 대답했다.
청아의 대답에 놀란 설아는 준휘를 따로 만나 청아와 헤어져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준휘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고 술을 잔뜩 마시고 청아를 찾아가 "나한테도 떨어져. 싫어졌다"라며 모진 소리를 했다. 이에 청아는 "왜 오늘 같이 더러운 날 오고 그러냐. 나도 예쁜 날이 많은데"라고 대답했다.
이에 준휘는 설아를 꽉 안고 "이런 내가 너무 싫다. 김청아 너를 절대 좋아할 수가 없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이후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당일 겨울바다를 찾았고 그곳에서 첫 키스를 나눴다. /jmiyong@osen.co.kr
[사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