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못받을 줄"..'놀면뭐하니' 유재석, 데뷔 29년만 신인상 [2019 MBC 연예대상]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2.29 21: 26

 국민 MC 유재석이 데뷔 29년만에 유산슬로 신인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2019 MBC 연예대상'에서 '놀면뭐하니'의 유산슬과 '전지적 참견 시점',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의 장성규가 남자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29주년에 신인상을 받은 유재석은 어리둥절한 소감을 남겼다. 유재석은 "유재석으로 나온 것인지 유산슬로 나온 것이지 모르겠다"며 "정신 차려서 유산슬로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신인상을 받았다. '놀면 뭐하니' 함께해준 제작진들 PD들과 작가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9 MBC 연예대상' 방송화면

이어 그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는데 박선생님, 정차르트 진성 선배님, 김연자 선배님, 태진아 선배님, 박상철 선배님, 윤수현, 홍진영 등 트로트 계의 많은 분들이 저를 만들어주셨다. 평생 받을수 없는 상이라 생각했다. 코미디 대상에 딱 한번 후보에 올라서 정말 받고 싶었는데 못받았다. 내년에 데뷔 30주년이고, 유산슬은 아니지만 정말 감사하다. 유산슬씨 축하한다"고 소감을 마쳤다.
장성규 역시 라디오와 예능 신인상을 동시에 받으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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