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19)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유벤투스도 아닌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홀린드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공격수다.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UCL 데뷔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사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9/201912292356779760_5e08bf1d42972.jpg)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홀란드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RB라이프치히, 맨유, 유벤투스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까지 영입을 원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에서 유벤투스가 홀란드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맨유도 홀란드에 기존 주급의 10배에 해당하는 급여를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결국 홀란드의 선택은 분데스리가였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홀란드는 이미 며칠 전부터 도르트문트에 머무르며 훈련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꿀벌 군단의 일원이 된 홀란드는 "한스 요아힘 바츠케 회장, 미하엘 초어크 단장, 루시앙 파브레 감독과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8만 관중과 놀라운 분위기에서 축구를 하고 싶었다”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