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던 후지카와 후임” 오승환, 2010년대 한신 이끈 외인 (日 언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30 06: 01

‘돌부처’ 오승환(37·삼성)의 일본 시절 모습은 그야말로 최강이었다.
일본 스포츠매체 ‘풀카운트’는 29일 “한신 타이거즈를 이끈 2010년대 외국인 투수”라는 글을 실었다. 
하루 전인 28일 ‘오릭스를 이끈 외국인 선수’에 이대호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승환도 한신을 이끈 외국인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풀카운트’는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역대 최다인 277세이브를 기록했고, 한국 대표팀으로 WBC에 두 차례 출전했다”라며 “2014년 한신에 입단한 가운데 ‘절대적인 수호신’ 후지카와 규지 후임이라는 역할을 맡았고, 2년 연속 최다 세이브로 멋지게 보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2016년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76경기에서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로 대활약을 했고, 올 시즌 도중 친정 삼성으로 복귀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 매체는 오승환에 이어서 크레이그 브라젤, 랜디 메신저, 제이슨 스탠드리지, 마우로 고메즈, 라파엘 도리스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풀카운트’는 “2010년 메신저, 스탠드리지, 머튼을 역대 최고 수준의 외국인선수 3명 영입에 성공했다. 특히 메진서는 2010년대 10년 간을 모두 뛴 뒤 은퇴했다. 또한 오승환, 도리스, 피어스 존슨 등 우수한 구원투수도 2010년대 도드라졌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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