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가격을 당한 안토니오 뤼디거는 실제로 부상을 당했을까.
손흥민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전에 선발로 나서 상대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보복성 행동을 가해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3경기 징계를 받고 결장하고 있다.
이안 레이디먼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뤼디거가 실제로 부상을 당하지 않고 ‘오버액션’을 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레이디먼은 30일 ‘데일리 메일’에 게재한 칼럼에서 “손흥민 퇴장사건이 8일 지났다. 뤼디거가 다쳤다면 지금 명백한 증거가 나왔어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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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의 액션은 토트넘 팬들의 인종차별 공격대상이 됐다. 토트넘 팬들은 뤼디거에게 '원숭이'를 뜻하는 합창을 했다. 첼시팬들 역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했다. 첼시팬은 현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레이디먼은 “인종차별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포츠를 해하는 행위다. 인종차별은 스포츠보다 우선으로 다뤄져야 한다. 감독과 선수, 서포터, 언론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