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FA 랭킹 4위…토론토행 가능성" 미 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2.30 12: 0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LA 다저스 시절 브로맨스를 이뤘던 야시엘 푸이그와 재회할까.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FA 선수 랭킹 및 행선지를 예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푸이그를 4위로 꼽았다. 
지난 2012년 7월 다저스와 7년 4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푸이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푸이그는 "지난 몇 년간 열심히 하지 않았다. 2019년에는 내 인생에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야 한다"며 FA 대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야시엘 푸이그 / dreamer@osen.co.kr

푸이그는 7월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되는 등 2개 구단에서 149경기 타율 2할6푼7리(555타수 148안타) 24홈런 84타점 76득점을 기록했다. 기량은 뛰어나지만 악동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구단들이 영입을 꺼리는 분위기.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의 소속 구단인 토론토가 클리블랜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푸이그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매체는 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를 13위에 올렸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행선지로 예상했다. 
2014년부터 3년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테임즈는 2016년 11월 밀워키와 3+1년 최대 245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테임즈는 2017년 타율 2할4푼7리(469타수 116안타) 31홈런 63타점 83득점, 2018년 타율 2할1푼9리(247타수 54안타) 16홈런 37타점 41득점에 이어 올 시즌 타율 2할4푼7리(396타수 98안타) 25홈런 61타점 67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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