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새해 인사와 함께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2개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유승준은 차 안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편안한 복장으로 새해인사를 건넸다.
유승준은 덕담으로 영상을 시작했다. 유승준은 "2020년이 시작이 조금 있으면 시작이다. 2020년에는 여러분 하시는 일들이 모든 일들이 잘되고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에는 저도 조금 더 최선을 다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2020년 정말 기대해 봅니다. 2020년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올지 안 올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영상을 마무리 했다.
유승준은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이 제한된 뒤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 이후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1심과 2심에서는 비자발급 거부가 정당하다고 외교부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을 파기환송함으로서 2심에서는 대법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외교부는 다시 한번 대법원에 상고를 해서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2020년에 유승준의 바람대로 다시 한국에 들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