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이경규, 목욕 빗질하면 으르렁 포메犬 "나를 보는 기분"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30 22: 38

목욕과 빗질을 싫어하는 포메라니언이 등장했다. 
30일에 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레서는 목욕과 빗질을 싫어하는 반려견 리오가 등장했다. 
리오는 목욕을 시키려는 보호자의 손을 물어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보호자는 계속해서 목욕을 시도했다. 강형욱은 "그래도 보호자님이 강단이 있으시다"라고 감탄했다. 

강형욱은 "물을 좋아하는 개는 있지만 목욕을 좋아하는 개는 없다"라고 말했다. 목욕을 마친 리오의 혀는 파랗게 변해 있었다. 이 모습을 본 강형욱은 "혀가 파랗다. 사람으로 치면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거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거의 사자다"라고 말했다. 
리오 보호자의 남편은 "리오가 아내를 무는 게 싫다. 팔에 죄다 상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보호자는 "에티켓을 지켜서 행동도 예쁜 강아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나를 보는 기분이었다. 나도 갑자기 확 화가 날 때가 있다. 얘기하다가 갑자기 화를 낼 때가 있다"라며 "리오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밤에 내가 쉬고 있는데 왜 나를 건드리나라는 생각이 든다. 개가 처음부터 으르렁 거리진 않았을 것 같다.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에 강형욱은 이경규에게 "맞는 판단이다. 접근하는 방식이 동물적이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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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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