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송영준, "스승이 되어 주세요" 제안 거절 → "미안해 민지야"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30 23: 42

'아이콘택트'에 민지가 전교 만점인 송영준에게 "서울대에 갈 수 있게 스승이 돼 달라"고 제안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전교 꼴지 민지와 수능 만점자 영재의 만남이 이어졌다. 
서울대에 가고 싶다는 민지에게 영준은 "무작정 서울대 보다는 눈앞의 모델도 세웠으면 좋겠거든. 이번에는 20등이면 다음에 10등이라는 목표를 세워서 하나씩 만들어갔으면 좋겠어. 일단은 근데 민지가 공부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거든. 싫은 이유가 있을까"라고 물었다. 

"일단은 공부가 너무 싫어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우니까. 해야 되는 것도 중요한 것도 아는데 마음먹기가 정말 힘들어요. 공부 말고는 다 좋아하죠 하위권에서 수능 만점으로 가셨잖아요. 그런점에서 진짜 저의 롤모델이에요." 라면서 민지가 웃었다. 
영준은 "나는 고등학교 입학을 할 때 전교 꼴지였어. 다른 친구들이 선행 학습을 해와서 내가 다른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거야. 그걸 동기로 삼아서 나는 부정적인 승부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심하게 열심히 했거든. 내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했거든 너도 마인드 컨트롤을 했으면 좋겠어. 나도 상상을 했거든."이라고 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이상민이 "그걸 상상에서 그치지 않고 노력을 한거지"리고 했다.
이어 영준은 "서울대학교 자율 전공 학과에 합격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내 모습이라던가. 그리고 수능이 얼마 안남았을때 수능 만점으로 인터뷰를 하는 상상을 했단 말이야. 그게 어쩌다보니까 실제로 이뤄졌지만" 이라면서 쑥쓰러워 했다.
이에 민지는 방을 나서기 전 "저의 스승이 되어 주세요" 라는 제안을 했지만 영준은 "미안해"라는 말로 혼자 방을 나섰다. 이에 아이콘택트가 종료 됐고, 이어지는 후속 인터뷰에서는 "민지야 혼자 두고 나온거 미안하고 내가 스승이 되는 건 힘들 거 같지만 곁에서 멘토가 돼 줄게"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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