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네이마르 보다 더 낫다" 아일랜드 전설(英 HITC)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2.31 05: 20

"네이마르 보다 손흥민, 살라, 마네를 더 선호한다."
과거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토니 카스카리노(57)가 "네이마르 보다 손흥민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영국 HITC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카스카리노의 발언을 소개했다. 카스카리노는 과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프랑스 리그에서 뛰었고 아일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다. 
영국 토크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 중인 카스카리노는 "네이마르 보다 손흥민,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를 더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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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네이마르가 훌륭한 재능을 지닌 선수라는 것을 부정하진 않는다. 그러나 현재 브라질 스타 보다는 리버풀의 듀오와 토트넘의 손흥민을 확실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의 마네와 사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우 저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최근에 네이마르를 최고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카스카리노는 토크스포츠의 위크앤드 스포츠에 출연해 "나는 여전히 매주 매일 손흥민, 살라, 마네를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이 감독이라면 네이마르 대신 손흥민, 살라, 마네를 선택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네이마르는 반 시즌 동안 거의 뛰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훌륭한 테크닉을 지녔다는 것은 부인하진 않는다"며 "그러나 나는 네이마르 보다 3명(손흥민, 살라, 마네)를 갖는 것이 더 좋다. 메시는 네이마르에게서 무엇을 봤을까. 아마도 네이마르는 메시의 플레이 방식에 적합하고, 메시는 자신의 팀에 네이마르를 데려오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들 3명이 팀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럽 축구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나란히 27세인 이들의 이적시장 가치를 매겼다. 네이마르는 1억 6000만 유로(약 2072억 원)로 1위였고, 살라와 마네는 나란히 1억 5000만 유로(약 1943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8000만 유로(약 1036억 원)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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