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출신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가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에 합의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호치'를 비롯한 일본 매체는 아키야마의 신시내티 이적 소식을 전했다. 계약 조건은 3년 2000만 달러.
아키야마는 2015년 세이부에서 216안타 NPB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올랐다. 통산 타율 3할1리의 정교함과 2017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는 등 장타력까지 보유했다.

특히 빠른 발을 이용해 도루능력과 폭넓은 수비범위에 강한 어깨를 보유했다. 신시내티는 아키야마를 중견수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아키야마는 "세이부 소속으로 9년 간 대표팀에서 뛸 때 최고인 메이저리그를 의식했다. 얼마나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등 동갑내기 선수들과 투타 대결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