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삼촌 덕으로 기간제 탈출 기회 → 6년차 기간제 유민규 '분노'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31 08: 49

'블랙독'에 서현진이 박지환의 요청으로 3학년부 심화반을 담당하게 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는 고3아이들의 심화반이 부활하면서 담당 선생님이 누가 될지 기간제 교사들의 긴장이 시작 됐다. 
작년 고2애들 기말고사 성적을 다시 산출 해야 한다는 일로 교무실이 뒤집어졌다. "작년 물리 기말고사 시험이 교과서 범위를 넘어서 학문적으로 접근하면 18번에 정답이 2번이 아니라 3번도 가능하다"는 제보로 복수정답을 인정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다음날, 학교에서 복도 청소까지 하고 있는 지해원(유민규 분)에게 성순은 "자발적인 복종이야? 해원쌤이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라 교탁이다. 잊지마"라고 했다. 
부장 회의가 열렸다. "다음달에 입시 상담이랑 학부모 상담 열기로 했죠?"라는 이승택(이윤희 분)의 말에 "일단은 한국대를 제외하고 진행하려고 한다"고 성순이 말했다. "성적 수정 건으로 수시 교과 전형이 불리하게 됐다"라고 송영태(박지환 분)이 말했다. 이에 영태가 "심화반을 다시 시작해야한다. 상위권 애들이라도 살리자"라고 했고 성순이 "개소리도 정성껏 한다"고 했다.변성주(김홍파 분)은 "그럼 투표로 결정하자"라고 했다. 
학종 관련해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냐는 하늘의 말에 연우가 관련 자료를 넘겨줬다. "학종에서 생기부나 자소서 말고 필수 서류 있나요" 라고 했다. 이에 "교사 추천서가 있지"라고 했다. "그건 비공개로 하는거라 좀 그래요"라는 말에 명수가 "이건 왜 알려고 해요"라고 했다. 하늘이 머뭇거리는 사이, 연우가 "진로부 윤여화(예수정 분)이 써주셨네요" 라고 했다. 
"고하늘 선생님 심화반 담당으로 오는 거 어때요" 라는 영태의 말에 하늘이 "생각해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뒤에서 이를 보고 있던 여화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교사는 학생부터 생각하면 되니까"라고 했다. 
한편 문수호는 대치고의 기간제 교사 관련 투서를 지속적으로 넣는 사람으로 지해준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에 탄 두사람 "힘든거 있으면 나한테 이야기 해요 직접"이라는 말에 해원이 분노한 듯 가방끈을 세게 쥐었다. 
"왜 하필 고하늘 선생님이에요"라는 말에 "문수호 조카잖아" 라면서 "같이 가보면 알겠지 같이 갈 동반자인지 솎아내야 할 맹추인지"라고 했다. 해원은 끝까지 영태에게 심화반을 맡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입 선생님이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고 아이들 파악도 다 못했잖아요"라면서 재청하는 바람에 영태가 "아까 못들었어요? 고하늘 샘한테 내가 그 자리 생각 해달라고 한거?" 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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