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가 스스로 잘생겼다 생각한 적 없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오늘(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강석우가 출연, ‘나의 삶이 더 풍요로워진 비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석우의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MC들은 "잘생겼다"라며 입을 모아 감탄했다.
이에 강석우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잘생겼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이게 기본인 줄 알았다”고 솔직히 전했다. 이를 듣던 김학래 역시 “생각하는 게 똑같다. 나도 내 얼굴이 기본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실 어릴 적부터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얘기를 좀 듣긴 했다, 그런데 그걸 듣고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하거나 굳이 제 입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강석우는 배우의 길을 걷고있는 딸 강다은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5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강다은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강석우는 강다은의 근황에 대해 "3년째 오디션 보러 다닌다. 요즘도 보러 다닌다고 하더라"라고 밝히며 "배우는 누가 길을 인도하거나 열어줘서 되는 게 아니다. 본인이 가는 것이다. 난 참견을 안 한다"라고 아빠이자 선배 연기자로서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저는 무관심한 아빠"라며 "우리 딸도 한 성격한다. 생긴 건 예쁜데 속은 그렇다. 누가 조언을 하거나 그러면 싫어한다. 딸에게 대기만성도 좋다고 한다. 서른 넘고 마흔 넘어서 하면 어떤가. 천천히 하라고 한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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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화면캡처
